‘노던소울의 심장’ 케브 다지 Keb Darge와의 인터뷰

케브 다지는 70년대 노던소울의 메카라 불리는 ‘위건 카지노 Wigan Casino’에서 춤으로 무대를 휘어잡았으며, DJ로서 영국 노던소울 신을 평정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드 파더라 불리는 더 잼의 폴 웰러 Paul Weller와 함께 <Lost & Found>란 이벤트를 주최하기도 한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70년대 노던소울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해줬으며, 뮤지션 관점으로 바라본 폴 웰러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케니 도브, 디제이 샤도우가 리스펙트하는 케브 다지, 그가 전하는 영국의 70년대 노던소울의 흥미진진한 인터뷰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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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ish Subculture:  케브 다지, 당신을 소개해달라.
-Keb Darge: 나는 Keb Darge이다. 그리고 50년대부터 70년대까지의 7인치를 수집하는 수집가이자, 디제이, 그리고 컴필레이션 CD를 제작하는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British Subculture: 당신은 언제 노던소울을 처음 알게 됐나?
-Keb Darge: 나는 고등학교 때 약 20여명의 학생들과 싸운 적이 있었다. 그들은 나를 흠씬 두들겨 팼고, 덕분에 나는 일주일동안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하지만 다시 학교로 돌아가 수업을 듣기 위해선 다시 한 번 나의 터프함을 증명해야 했다. 그래서 나는 학교로 돌아갔을 때 수업 중에 한 영국인 소년과 싸우게 됐다. 그 영국인 소년은 갑자기 나를 향해 사이드 킥과 엑스 킥으로 공격했다. 결국 내 코에서는 피가 흘렀고 나는 그에게 “도대체 이건 무슨 공격이야?”라고 말을 하자 그는 “이건 태권도야”라고 대답했다.
태권도를 선보인 소년은 내가 다녔던 스코틀랜드의 고등학교에서 유일한 영국인으로, 그는 공군 기지에서 2년 동안 태권도를 훈련받았다고 했다. 나는 그에게 태권도를 배우고 싶다고 하자, 그는 흔쾌히 그곳으로 초대해줘서 태권도를 배울 수 있었다.
그렇게 우리는 친구가 됐고, 1973년 겨울에는 태권도 클럽에서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렸다.
나는 당시 음악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그때 파티에서의 DJ는 평범한 팝 히트곡을 틀고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몇 시간 후 세 명의 영국 청년들이 DJ에게 박수를 보낸 후 무대에 선 순간, 평범한 음악을 틀었던 DJ는 곧 스테로이드제 같은 모타운 Motown 스타일의 음악으로 바꿔 틀었다. 갑자기 노래가 바뀌자 그들은 빠르게 회전하면서 춤을 추었고, 마치 브레이크 춤을 추는 듯이 보였다.
나는 당시 이런 파티 자리는 처음이었고, “이 춤은 무엇이기에 여성용 바지를 입으며 춤을 추는 것이지?!”라고 생각했다. 나는 그들에게 이것은 ‘무슨 음악이며, 무슨 댄스냐고’ 묻자 세 명의 영국 청년들은 하나같이 “노던 소울”이라고 대답했다. 그들은 스코틀랜드의 던디 대학교의 학생이었고, 그들은 ‘노던소울을 알고 싶다면 우리의 아지트에 함께 가자’라고 말했다. 그것이 잘 알려지지 않은 레코드에 대한 사랑의 시작이었다.

-British Subculture: 당신이 생각하는 노던소울의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Keb Darge: 처음에는 춤의 매력에 빠졌다. 그리곤 몇 년이 지난 후 레코드 디깅을 시작하자 곧 레코드에 열광하기 시작했다. 당시 1960-70년대 영국의 서브컬쳐 신에서는 마약이 문제되곤 했는데 노던소울 신에서도 오랫동안 춤을 추기 위해 술보다는 약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환각증세가 보이는 마약이 아니다, 장시간 춤을 춰도 지치지 않는 약이다). 그래서 나는 약을 파는 대신 절대 약에 손을 대지 않고 돈을 모아 레코드를 샀다.
노던소울의 최고의 매력이라 하면, 1980년대 이전, 언더그라운드 음악의 매력과 같다. 다른 것이 섞이지 않은 순수하고 정직한 음악이었다.

-British Subculture: 나는 당신의 노던소울 댄스를 처음 본 것은 1979년에 열린 <UK Disco Dancing finals> TV쇼에서였다. 당신은 어떻게 그 쇼에 출연하게 됐나? (https://www.youtube.com/watch?v=_dwOR4x5KSE)
-Keb Darge: <UK Disco Dancing finals> 대회는 지역 예선으로부터 시작됐다. 나와 노던소울 댄서 친구들은 단지 영국 스코틀랜드 북해 연안에 위치한 애버딘 사람들의 춤을 보기 위해 참가했다.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대회에 참가하기 전 워밍업 댄서를 선보였는데, 춤 솜씨가 너무 형편없어서 우리는 그들을 보며 웃었다. 또한 그들은 마치 광대같이 화려한 의상을 입고 춤을 췄는데, 토요일 밤의 열기는 우리를 위한 것이었다. 예선을 치루기 전 상금을 발표했고, 친구들은 나에게 “케브 다지, 빌어먹을 이건 엄청난 상금이야”라고 말을 했다. 그래서 나는 예선 대회에서 우승을 한 후 <UK Disco Dancing finals> TV쇼에 출연하게 됐다. 하지만 <UK Disco Dancing finals> TV쇼에 나가기 전 내가 입어야할 복장이 너무 촌스러워서 내 친구들은 나의 복장을 보고 모두 비웃었다. 그리고 당시 <UK Disco Dancing finals> TV쇼의 감독은 나를 바보처럼 만들었다. 하지만 상금 500파운드를 받기 위해 쇼에 맞춰 열심히 손도 흔들며 춤을 추었고, 결국 나는 우승을 차지해서 주머니에 500파운드를 넣고 스코틀랜드로 돌아왔다. 당시 500파운드라는 돈은 매우 큰돈이었다. 내 생각에는 심사위원들이 이전의 노던소울 춤을 본 적이 없었고, 태권도와 노던소울을 적절하게 섞은 춤에 충격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래봬도 태권도 유단자다!!! 그리고 나는 이 상금을 모두 레코드 수집에 쏟아 부었다.

 

 

-British Subculture: 당시 70년대 영국의 노던소울 클럽 중 어떤 곳을 자주 갔었나?
-Keb Darge: 매주 내가 찾던 노던소울 이벤트 장소로 가기 위해선 애버딘에서 위건 카지노까지 차로 가야했다. 하지만 애버딘에서 <위건 카지노 Wigan Casino>까지는 차로 약 12시간이 걸려서 차의 속도를 항상 올리고 가야했다. 1976년 나는 위건 카지노 옆에 위치한 호텔에서 일자리를 얻었다. 그래서 나는 그곳까지 걸어갈 수 있기 때문에 이젠 차도 필요 없었으며 속도를 높일 필요도 없었다.
내가 이렇게 서둘러 위건 카지노까지 가는 이유는 제일 먼저 레코드 바에 도착하기 위해서였다. 일반적으로 술집이었던 이 지역은 밤엔 모든 술집이 레코드 바로 바뀌곤 했다. 레코드 바에서는 미국 전역을 뒤지며 음반을 사온 영국 전역의 음반 딜러들이 레코드 바에 모여 최신 음반을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레어한 레코드 구입을 원했으며, 아직까지 발매하지 않은 즉 프로모션 레코드를 구입하기 위한 새로운 발견들을 추적하고 있었다.
당시 노던소울 신에서의 주된 테마는 오래된 것이 아니라, 몇 년 후에 나온 음악들이었다. 우리는 그래서 조금 더 최신 음악을 발견하기 위해 매주 최신 유행을 쫓기도 했다.
매주 나는 레코드 디깅에 돈을 탕진한 후 위건 카지노로 가 무대 앞인 내 자리를 향해 달려갔고, 오전 8시까지 춤을 추곤 했다. 그리고 나만 그런 것이 아닌 당시 노던소울에 빠진 모든 사람들이 나와 똑같은 짓(?!)을 했다. 그곳엔 다양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도 있었다. 금요일에는 친구들과 약속을 잡아도 토요일에는 꼭 위건 카지노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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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ish Subculture: 당신은 노던소울 댄서로 시작해 디제이로도 활동하고 있다.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DJ를 하게 됐나?
-Keb Darge: 나는 1975년에 애버딘에 살고 있었다. 주말에 위건 카지노에 혹시라도 가지 못할 때면 나는 근처 지역의 클럽을 가곤했다. 특히 ‘퓨전Fusion’이라는 나이트클럽의 DJ를 알게 됐는데 그는 목요일 밤에만 그곳에서 틀었고, 미국의 훵크와 최신 디스코 음악을 좋아했다. 그는 항상 나에게 “너의 레코드를 갖고 언제 한번 같이 DJ를 같이 해보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내가 레코드를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어떤 종류의 음악을 플레이한다는 것을 몰랐기에 나는 그의 DJ를 자주 지켜보았다.
이벤트의 날짜를 정했을 때 나는 음악에 맞춰 화려한 노던소울 댄서를 선보여도 된다는 것에 동의를 얻어냈다. 하지만 이벤트 당일 나는 노던소울 음악을 틀었지만 당시 청소년들은 노던소울을 몰랐기에 1시간 경과 음악에 흥미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British Subculture: 혹시 위건 카지노 말고 또 다른 노던소울 클럽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Keb Darge: <블랙풀 메카 Blackpool Mecca> 클럽이었다. 블랙풀 메카는 위건 카지노와 순위를 다툴 만큼 굉장한 노던소울 이벤트가 열렸던 곳이다. 1965년에 오픈한 곳으로 주로 노던소울 이벤트가 많이 열렸던 곳이기도 하다. 블랙풀 메카 클럽에서의 잊을 수 없는 기억이 있는데, 그것은 블랙풀 메카 입구에서 팔던 레코드 박스 안에서 론 홀든 Ron Holden의 <I’ll forgive and forget>이란 레코드를 발견한 것이었다. 이 레코드는 당시 유명 DJ들이 모두 갖고 있던 레코드로, 나또한 이 레코드를 갖고 싶어 했었다. 가격은 7파운드로 나의 일주일치 월급에 해당하는 금액이라 고민을 하고 있는 사이, 다른 사람이 레코드를 집으려고 하는 광경을 보았고, 사람들 틈새로 뛰어 들어가 “내 거야!!”라며 큰 소리로 외친 기억이 난다. 당시에는 하늘로 날아갈 듯한 기분이 들었지만, 다음날 스코틀랜드로 돌아가는 길에 죄책감이 밀려들었다. 만약 어머니가 레코드에 7파운드나 썼다는 것을 아신다면 어머니는 매우 불같이 화를 낼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날 밤 나는 애버딘 소울 클럽에서 처음으로 디제이를 했었는데, 관중들은 내가 이 레코드를 틀자마자 모두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당시 나는 레어한 레코드를 찾는 것에 대해 매료되어있었으며, 나만의 레코드 발견을 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 영국 전역의 노던소울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내가 트는 음악을 듣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즐겨 찾고 사랑했었던 위건 카지노가 문을 닫은 후 나는 나만의 DJ 스타일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 그것은 레코드에 적혀있는 라벨을 모두 감추는 것이었다. 나의 음악을 질투하던 DJ들은 레코드의 제목을 알고 싶었지만 라벨이 없어 모두들 이름을 알아내지 못했다. 1983년 위건 카지노라 불리는 <스태포드 올 나이터즈 Stafford all nighters>란 클럽이 생기게 되는데 그들은 나를 스카우트하였고 나는 결국 그곳에서 최고의 디제이가 되었다. 이얏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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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ish Subculture: 당신은 어떤 방법으로 레코드를 수집했나?
Keb Darge: 처음 레코드를 구입할 때는 모두 노던소울 이벤트 현장에 있던 딜러로부터 구입했다. 그리고 그들과 친분을 쌓은 후 나는 딜러들이 미국에서 돌아온 날 그들의 집을 찾아가 남들보다 먼저 레코드 박스를 습격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는 나만의 사운드를 찾기 위해 결국 미국으로 향했다.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많은 레코드숍을 방문했지만 나만의 레코드를 찾기란 힘들었다. 결국 나는 옛날 라디오 방송국이나 예전 음반사 또는 프로듀서, 그리고 뮤지션들을 추적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알아냈다. 나는 이미 뮤직 차트에 올라간 음악들보단 내가 알지 못하는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레코드에 대해 항상 흥분해 있었다.
몇몇의 다른 디제이들이 필사적으로 찾은 레코드가 있었지만, 그것은 정말 처음 들었던 음악일 때만 가능했다. 그런 디제이들 또한 보기 힘들었고… 대부분의 디제이들은 뮤직 차트에 올라간 음악들에 의존했기 때문에 새로운 곡들을 듣는 건 쉽지 않았다. 말 그대로 나는 100번 들었던 음악에는 결코 흥분하지 않는다.

-British Subculture: 당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노던소울 이벤트는 어떤 곳인가?
Keb Darge: 나는 현재 영국 노던소울 이벤트에 관심이 없다. 슬프게도 나는 이제 초창기에 수집했던 레코드를 다시 듣곤 한다. 하지만 런던의 전설적인 라이브 클럽인 <The 100 Club>에는 종종 가곤 한다. 왜냐하면 그곳에는 DJ ‘키치 Kitch’와 ‘부치 Butch’가 있기 때문이다. 이 두 사람은 현재 <The 100 Club> 소속의 DJ로 적어도 두 사람은 때때로 내가 알지 못하는 곡들을 들려주곤 한다. 하지만 다른 클럽의 디제이들은 모두 노던소울이 한창 주가를 올렸던 시기의 히트곡들만 틀고 있어 현재의 노던소울 이벤트를 좋아하진 않는다. 키치와 부치는 내가 발견한 훌륭한 디제이 중 몇 안 되는 DJ로 현재 자신들만의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British Subculture: 당신이 수집한 레코드 중 최고로 좋아하는 음악은 무엇인가.
Keb Darge: 글쎄. 난 내가 수집한 레코드들을 다 좋아하지만 중요한 것은 나는 매달 좋아하는 곡이 바뀐다. 내가 정말 사랑하는 레코드들은 여전히 좋은 레코드들이지만, 그 레코드를 많이 듣고 난 후에는 매번 새로운 무언가에 흥미를 느끼곤 한다.
그러니까 내가 이달에 좋아하는 음악은 게러지 음악인 트레모스 Tremors의 <wondering why>란 곡이다.(밴드 이름부터 킬러다!) 이 곡은 매우 좋은 곡이지만 아직까지 리이슈가 발매되지 않아 현재 영국에서는 $5,000에 거래되고 있다… 뭐, 지금은 이 곡이 너무 좋지만 다음 달에는 또 바뀔 수가 있다…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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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ish Subculture: 당신은 현재 게러지 Garage Rock와 로커빌리 Rockabilly, 서프 Surf DJ도 하고 있다. 당신의 음악 리스트들은 50-60S인데, 당신이 생각하는 그 시대의 매력은 무엇인가?
Keb Darge: 음악에는 크게 차별을 안 두는 편인데, 위에서 질문했던 노던소울의 매력과 똑같다고 생각한다. 순수하고 정직한 음악.

-British Subculture: 더 잼의 폴 웰러와 함께한 <Lost & Found>란 이벤트 영상을 본 적이 있다. <Lost & Found>는 어떤 이벤트인가?
Keb Darge: 폴과 함께 주최했던 <Lost & Found>의 이벤트 장소는 3년 전에 폐쇄됐다. 그리고 나는 올해 6월 3일 새로운 장소에서 이벤트를 오픈할 것이다. 우리는 매주 토요일에 이벤트를 열 것이고, 우리는 종종 비밀스러운(?) 손님들을 초대할 생각이다.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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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ish Subculture: 폴 웰러에 대해 궁금하다. 폴 웰러는 어떤 사람인가?
Keb Darge: 폴은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서 가장 매력적이며 친절한 사람이다. 그는 미디어와 인터뷰를 하기보단 현장에서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는 미디어에 노출되어 유행을 쫓는 사람들보단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는 미디어보다 화장실 청소부 또는 화장실에서 만난 사람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을지도 모르겠다.나는 25년 전 폴의 여동생인 닉키 Nicky Weller를 친구에게 소개받았다. 그녀는 내게 자신의 남자친구 생일 파티에서 DJ를 해줄 수 있겠냐는 부탁을 했다. 나는 흔쾌히 DJ를 해주기로 약속했다. 파티 당일에는 폴도 왔는데, 폴은 내가 음악을 틀고 있을 때 옆으로 와서는 ‘이 곡은 무엇이야?’라며 곡명을 물어보았다. 그리고 폴과 나는 DJ 부스에 앉아서 음악에 대해 이야기를 했으며, 그는 내가 가진 레코드에 대해 궁금해 했다. 나는 그가 좋아할만한 레코드를 찾기 시작했으며, 우린 매주 술을 마시면 음악 이야기를 나눴다. 어느 날 폴은 <Lost & Found>란 이벤트를 열고 싶은데, 그곳에서 DJ를 해줄 수 있겠냐는 질문을 했다. 나는 폴에게 이벤트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이벤트를 열기 전까지는 그와 함께 지내기도 했다. 그 후 우리는 베스트 프렌드가 됐다. 나는 종종 그의 투어에 함께 했으며, 그의 라이브 쇼에서 DJ를 하곤 했다.
<Lost & Found>의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우린 매우 만취상태였다. 우리는 만나면 술을 왕창 마시면서 음악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때를 생각해보면 매우 즐거운 추억이다. 지금 폴은 가정이 있는데다 그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로는 더 이상 술을 마시지 않는다. 또 외출도 가급적 자제하고 있는 상태이다.

-British Subculture:  당신과의 인터뷰는 너무 즐거웠다. 당신의 믹스 셋을 들을 수 있는 곳을 알려 달라.
Keb Darge: 나는 지금까지 훵크, 소울, 그리고 로커빌리, 서프 음악에 이르기까지 BBE 레코드를 중심으로 약 25편의 CD 또는 LP를 발매했다.
그중에서 <Keb Darge and Cut Chemist present the Dark Side>는 지금까지 내가 즐겨듣는 음악들이기도 하다. 이것은 CD와 LP로 발매했기 때문에 아마존이나 이베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DJ Shadow에게 게러지 음악에 관련되어 질문을 했을 때 DJ Shadow은 “전 게러지를 들어본 적이 없어요”라고 말을 했지만 내가 몇몇 곡을 들려주자 자신이 좋아하던 곡들이 게러지로 분류가 되는 줄 몰랐다며 그는 금방 게러지 음악에 대해 매료됐었다. 나는 현재 60년대 게러지 음악과 사랑에 빠졌다. 그리고 게러지 레코드를 지금까지 수집하고 있으며, 매주 내가 전에 알지 못했던 새로운 게러지 음악들을 발견할 때마다 흥분한다. 요즘 DJ를 할 때면 75%이상 60년대 게러지를 중점으로 틀고 있다. 나머지는 서프, 로커빌리, 노던소울을 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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