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스틸 Black Steel, 브리티시 레게씬 부흥의 숨은 일등공신 (1)

Black-Steel

 

아마 영국 레게 밴드의 연주 영상을 자주 체크 하시는 분들이시라면 이름은 몰라도 얼굴을 익숙 할 수도 있는 그의 이름은 에롤 “블랙 스틸”니콜슨 Errol “Black Steel” Nicholson, 30여년간 스튜디오 & 세션 연주자를 하고 있습니다. 다재다능해서 백보컬(코러스)부터 기타, 베이스, 그리고 드러머까지. 레게 밴드에서는 중축이 되는 요소들을 모두 섭렵하고 있어서, 영국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바쁜 연주자 이기도 하지요. 매드 프로페서 Mad Professor의 아리와 Ariwa 스튜디오 맴버를 하면서, 원래 밴드 트윙클 브라더스 Twinkle Brothers의 맴버이기도 하며, 데스몬드 데커 Desmond Dekker의 공연을 돕기도 합니다.

어려서부터 확실한 음악 영재교육을 받으며, 이론과 테크닉을 쌓아 데니스 브라운 Dennis Brown, 알튼 엘리스 Alton Ellis, 리 스크레치 페리 Lee Scratch Perry, 켄부스 Ken Boothe, 밥 앤디 Bob Andy, 맥스 로메오 Max Romeo 등, 레게 팬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이름들과 연주를 하게 되었는데요, 그것은 자메이칸 부모님 슬하에서 자라나며 얻은 재능이라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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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본인이 다니던 중학교 스쿨 밴드에서 우연히 접하게 된 실로폰 연주를 시작으로 스틸팬 steel pan에 트럼펫에까지 손을 데며 다양한 악기를 접하게 된 그는, 얕게 너무 여러가지를 연주 하는 것 보다 확실한 몇가지 악기를 확실하게 익히는 것이 목표가 되어, 기타와 베이스를 중점적으로 시작합니다. 심지어 독학으로 말이죠. 그리고 학교 선생님(드럼)과 함께 잼 세션을 하며 악기를 몸에 맞춰가는 도중, 자연스럽게 리듬 악기에도 관심을 갖게되어 드럼까지 섭렵하게 됩니다.

시대가 시대인지라 롤링 스톤즈 The Rolling Stones, 비틀즈 The Beatles로 연습을 했던 것은 물론, 당시 레게쪽에서는 더한 인기를 얻었던 데스몬 데커 Desmond Dekker의 곡 이스라엘라이츠 Israelites까지 다양한 장르를 연주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처음으로 동네의 사운드 시스템 이벤트가 놀러 갔었는데, 그때 들었던 육중한 베이스와 날카로운 리듬기타를 듣고서는 레게를 해야겠다고 정했다고 합니다.

 

마카 Makka라는 루츠 레게 밴드의 드럼 파트로 합류를 하게 되어 레게를 연주하게 되었던 것을 계기로, 이엔쥐 엠파커스 E&G Embarkers라는 다른 밴드에도 합류를 하게 되는데요, 그 밴드는 다름아닌 어느 펍의 하우스 밴드와 같은 개념이었습니다. 주로 커버곡을 연주했는데, 그는 다 기존의 셋 리스트를 다 엎어버리고 자신이 연주하고 싶은 오리지널 스타일을 하도록 했고, 그 밴드는 여러 뮤지션들과 연결을 시켜주는 다리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의 유년시절은 기록이 많이 나와있지 않아, 사진 등은 첨부하기가 힘든 점 이해 바랍니다.

2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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