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S MAYDAY 특집 – 모즈 MODS 그리고 그들의 패션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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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s Generation: “Clean Living Under Difficult circumstances”

열약한 상황에서도 깔끔하고 멋지게 살기

-더 후 The Who의 첫 번째 매니저 피트 미든 Peter Meaden-

1960년대 영국은 세계 문화의 중심이었다. 음악, 영화, 패션, 포토그래피, 아트 클럽 등….
그리고 그 모든 분야에서 빛났던 곳이 런던이었다. 런던은 곧 ‘스윙잉 런던 Swinging London’과 ‘브리티시 인베이전 British Invasion’을 만들어 냈다. 이 모든 것은 모즈 Mods 가 아니었으면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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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슈트 패션과 스쿠터, 그리고 미국의 재즈 음악을 선호해 붙여진 모더니스트 Modernist

모즈 Mods는 모더니스트 Modernist의 줄임말이다.
모즈에 대해 어느 정도 검색해 봤다면 흔히들 알고 있을 것이다. 모즈는 노동자 계급으로 평일에는 일을 했으며 대부분의 수입을 남들과 다르게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 맞춤 정장에 지출하고 클럽에서 노는 것을 즐긴 부류다. 시간이 점차 흐르면서 초기 재즈만 듣던 그들이 춤을 추기에 안성맞춤인 R&B에 심취하게 되면서 클럽 문화가 발전하게 된다. 모즈는 클럽에서 밤새도록 춤을 추기 위해 마약의 일종인 암페타민을 즐겨했다. 그리고 그들은 이동 수단으로 이탈리아에서 생산한 베스파와 람브레타를 몰고 다녔다.

 

 

카나비 스트리트 Carnaby Street

영국 런던의 최대 환락가인 소호 Soho에 있는 거리로 길이는 150m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모즈 패션의 발상지로 유니온 잭과 2층 버스인 데블 데커와 마찬가지로 도시의 아이콘이라 불렸다. 1961년 음악, 패션, 성 모든 것의 혁명의 중심지는 런던이었다.

1950년대 대부분의 남성들은 양복과 흰색 셔츠를 입고 일을 하며, 주말에는 블레이저 또는 스포츠 재킷과 회색 플란넬을 착용했다. 또한 틴에이저들이라 해도 예외가 아닐 정도로 연령을 떠나 남자라면 누구나 비슷한 의류를 입고 다녔다. 이에 존 스테판 John Stephen은 틴에이저들이 아버지 세대와의 차별화를 두기 위해서는 저렴한 디자인으로 틴에이저들만의 패션을 창조해야 된다고 깨달았다. 1957년 스티븐은 자신의 숍을 오픈하기로 결정하고 5번가 카나비 스트리트 거리에 있는 1층 가게를 인수한다.

그는 점차 미국 내 문화가 영국에 유입되면서 큰 인기를 얻자 ‘이유 없는 반항’의 제임스 딘 James Dean과 ‘와일드 원’의 말론 브란도 Marlon Brando의 바지가 리바이스라는 것을 알고 리바이스 청바지를 수입한다. 특히 그는 5기니(영국의 구 금화)를 받고 피트가 되도록 수선을 해주는 서비스로 지금의 스키니 진처럼 입는 것을 유행시켜 그는 20살에 당대 최고의 차 롤스로이스 Rolls-Royce를 구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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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테판의 첫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말하길 “그는 170cm정도의 건장한 체구에 짙은 갈색 머리와 푸른 눈을 갖고 있었으며 당시 또래들의 아이콘인 제임스 딘James Dean 또는 토니 커티스Tony Curtis,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를 보는 것 같았다”고 말한다.

존 스테판은 가게 밖으로 팝뮤직이 크게 울렸으며 파격적인 핑크색의 힙스터 바지와 꽃무늬 또는 밝은 색의 셔츠를 판매했다. 이에 틴에이저들은 존 스테판의 의상에 관심을 갖게 되며 자신의 외모에 시간과 돈을 지출하는데 허용하기 시작한다.

1964년 틴에이저들이 제일 선호하는 숍으로 텔레비전 쇼에 소개가 돼 같은 해 패션어워드에 베스트 드레서로 소개가 됐다. 방영 이후 존 스테판은 영국 패션계에서 주목을 받으며 당대 최고의 영화배우들과 팝스타들에게 의상 의뢰를 받기 시작한다.

또한 더 후 The Who, 비틀즈Beatles, 스몰 페이시스 The Small Faces, 더 킨크스 The Kinks, 더 롤링스톤즈The Rolling Stones 등의 유명 록 그룹의 의상을 제작하면서 존 스테판은 영국 남성 패션계의 최고 디자이너로 입지를 굳혀갔다.

영국 미디어에서는 존 스테판을 칭하길 “£1m(약 20억 원)”의 모즈라 부른다.

당시 부의 상징인 롤스로이스를 타고 카나비 스트리트의 멋쟁이 신사이자 영국 남성 패션의 유행을 선도했던 존 스테판은 카나비 스트리트의 킹 Carnaby Street King이라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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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토미 로버츠 Tommy Roberts가 카나비 스트리트 거리의 뒤쪽에 위치한 킹리 스트리트 Kingly Street에 클랩토매니아 Kleptomania를 오픈한 이후 상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클랩토매니아는 의류를 비롯한 에드워드 왕조의 축음기, 아편 파이프, 코끼리 다리로 만든 커피 테이블 등 색다른 정크들로 인테리어를 장식했다. 광적인 팬으로 이름난 유명 인사로는 피아니스트 리버라치와 토니 커티스, 소피아 로렌, 브리짓 바르도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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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하나둘 개성한 패션숍들이 들어서면서 런던의 풍경은 만화경처럼 화려하게 변모해갔다. 마치 성공의 상징인 듯 형형색색의 소용돌이가 넘치는 다양한 색들은 드디어 반항의 상징이 됐다. 미국 대사관 앞에서 농성하고 경찰차에 계란 또는 돌을 던지는 젊은이들은 룬팬츠나 페이즐리 무늬의 넥타이를 착용하고 다니는 등 화려한 패션을 뽐냈으며 그것은 곧 자신이 프리크, 사회적 이탈자임을 나타내는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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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의 선두를 이끌었던 여성들은 깅엄체크의 미니스커트에 앙드레 쿠레주의 횐색 부츠 차림으로 버스에서 노바 Nova 매거진을 읽었으며, 남성들은 블레이저를 입고 베스파나 람브레타 스쿠터를 타는 것이 유행이었다. 런던을 비롯한 영국 전역에 걸친 이런 유행 스타일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풍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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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s on streets in the 1960s (21)

 

곧이어 [MODS MAYDAY 특집 – 모즈 MODS 그들의 라이프 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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