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S MAYDAY 특집 – 모드 리바이벌 Mod Revival의 주역, 더 잼 The Jam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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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웰러 (Paul Weller/보컬,기타), 블루스 폭스톤(Bruce Foxton/보컬,베이스), 릭 버클러(Rick Buckler/드럼)

1977년 영국을 석권하고 있던 펑크 무브먼트 시대에 더 잼은 ‘In The City’라는 곡으로 데뷔를 한다. 18세 어린 나이에 데뷔한 더 잼은 풋풋한 외모와는 달리 와일드한 기타 연주와 강렬한 목소리를 가진 폴 웰러 Paul Weller, 리드미컬한 베이스의 블루스 폭스톤 Bruce Foxton, 질주감 넘쳤던 드럼의 릭 버클러 Rick Buckler로 구성됐다. 그들은 자신들만의 사운드와 워킹 클래스의 리얼리티를 가사로 담아내 단숨에 소년 소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모즈 MODS 그리고 그들의 패션 ①] – https://bit.ly/2wHY5da

[MODS MAYDAY 특집 – 모즈 MODS 그들의 라이프 ②] – https://bit.ly/2Gvxu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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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음악 스타일은 펑크 사운드 기반에 60년대 오리지널 모즈 시대를 평정했었던 스몰 페이시스 Small Faces의 스티브 메리어트 Steve Marriott, 더 후 The Who의 피트 타운센드 Pete Townshend, 60년대 대표적인 R&B 레이블 중 하나인 모타운 Motown 외에도 싸이키델릭 Psychedelic의 영향이 엿보였다.

펑크·뉴웨이브의 시대에서 인기를 거머쥔 그들은 그 여세를 몰아 ‘This Is The Modern World’를 발표하지만 정리가 안 된 산만한 곡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폴 웰러는“그 앨범은 발표한 이후 한 번도 들어 보지 않았다”라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다음해 1978년에 출시한 ‘All Mod Cons’은 더 후, 모타운 사운드를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어내 모즈의 정체성을 내세운 걸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 앨범을 계기로 더 잼은 70s 리바이벌 모드 시대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기 시작한다.

 

1979년에는 영국 음악 잡지 ‘뉴 뮤지컬 익스프레스(NME)’에서 베스트 밴드, 베스트 앨범으로 각 주요 부문을 독점해 영국에서의 인기가 얼마나 절대적인지를 세계에 알렸다. 아울러 더 잼은 해체 전까지 최고의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


1980년에는 ‘Going Underground’를 발표한다. ‘Dreams of Children’가 A면에 수록될 예정이었지만 프로듀서의 실수로 ‘Going Underground’가 A면에 실리게 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Going Underground’가 영국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게 된다. 또한 같은 해 발표된 ‘Sound Affects’는 환각에 사로잡힐 듯한 다양한 음악을 도입해 실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That’s Entertainment’라는 곡은 더 잼의 앨범 중 최고로 인기가 높았으며 폴 웰러가 솔로로 활동을 전향했을 때 이 곡을 다시 리메이크해 부를 정도로 더 잼의 대표 곡 중 하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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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더 잼의 마지막 앨범인 ‘The Gift’ 중 ‘A Town Called Malice’가 영국 차트 1위를 차지한다. 이 곡은 폴 웰러가 더 잼의 해체 이후 결성한 밴드였던 더 스타일 카운슬 The Style Council에 큰 영향을 끼친 곡이다.

더 잼은 당시 영국을 대표하는 밴드이자 음악성을 인정받았던 최고의 시기였지만 폴 웰러는 더 잼이라는 틀 안에 갇히기보다 다양한 음악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그해 1982년 10월 돌연 해체를 선언한다. 하지만 곧바로 해체를 하진 않고 마지막으로 라스트 싱글 ‘The Beat Surrender’를 발표한다. 그리고 그해 연말 브라이튼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더 잼이라는 이름의 밴드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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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잼의 해산 후 폴 웰러는 믹 탤벗(Mick Talbot/신디사이저), DC리(DCLee/코러스,사이드 보컬), 스티브 화이트(Steve White/드럼), 이렇게 4명으로 밴드를 구성해 더 스타일 카운슬 The Style Council이라는 밴드를 결성한다. 블루스 폭스톤Bruce Foxton은 2004년 더 후의 피트 타운센드 동생 ‘사이먼 타운센드’와 카스바 클럽 Casbah Club을 결성해 새로운 길을 걷게 됐다. 아울러 2010년에 발표한 폴 웰러의 솔로 앨범 ‘wake up the nation’에서는 더 잼이 해체 후 28년 만에 멤버 전원이 모여 역사적인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더 잼은 모드 밴드로 불렸으나 음악은 펑크 장르로 구분되는 분류가 많아 폴 웰러도 “초기 앨범들은 섹스 피스톨즈에 영감을 받은 곡들이 많았다.”라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아무래도 영국의 70년대는 펑크 무브먼트의 시대라 그런지 펑크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지만 폴 웰러는 데뷔했을 때부터 스몰 페이시스나 더 후, 모타운, 스탁스 등 60년대의 음악을 추구했으며, 스몰 페이시스의 스티브 메리어트의 헤어 스타일과 스키니한 3버튼의 모즈 패션을 좋아해 ‘모즈 파더Mods Father’라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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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잼, 그들은 70s 리바이벌 모드 시대의 중심적인 존재이자 대표 아이콘이었지만 한정적인 모즈 서브컬쳐 범위를 벗어나 당시 모든 영국의 청년들로부터도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특별한 밴드였다.

 

곧이어 [MODS MAYDAY 특집 – 영국의 살이 있는 전설이자 모드 파더 Mod Father라 불리는 폴 웰러 Paul Weller ④]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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